1921.96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러시아와 그리스 우려 및 국제유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더욱이 미 달러화 강세로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하락세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7포인트 하락한 1907.2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5억원, 1,0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개인은 1,110억원 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증권ㆍ건설업ㆍ은행ㆍ전기가스업ㆍ섬유의복ㆍ화학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종목도 동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보합권에 있는 SK하이닉스ㆍNAVERㆍSK텔레콤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ㆍ현대모비스ㆍ제일모직ㆍ기아차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68% 오른 557.9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129억원의 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다음카카오ㆍ파라다이스ㆍ웹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ㆍCJ오쇼핑ㆍ동서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8원 오른 1,106.5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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