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A 씨 "조현아 땅콩리턴"공분 23일부터 광화문과 한진빌딩 앞서 1위 시위
조현아 대한한공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사건이 일파만파다.
오너 일가의 개인에 일탈행위로 시작된 파문은 기업을 넘어 정부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국토부와의 유착으로 까지 불똥이 튀었다.
급기야 시민들까지 나섰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광화문과 소공동 한진빌딩 앞에선 '대한항공 3남매 경영에서 퇴진하라'는 피켓을 든 1인 시위 중이다.
25일 오후 3시 40분 께 한진빌딩 앞에서 만난 A씨는 "대한항공과 관련없다. 뉴스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에 소식을 전해듣고 공분을 느꼈다. 자질부족한 3남매가 대한항공 경영에 참여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들은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대한항공 3남매 경영퇴진'을 요구한 그의 피켓에는 '직원들 노비취급' '한하무인 폭군경영' '폭언 폭행 욕설 막말' '권위적 특권의석 재벌 3세에 경영권 3대 세습 절대반대' 등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물러났다. 장남인 조원태 부사장과 막내인 조현민 전무는 아직 건재하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불똥이 이들에게 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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