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 전문 기업 쌍방울(대표 양선길)은 지난12월 12일 중국 롯데홈쇼핑과 상품위탁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는 25일 첫 판매방송을 시작한다.
쌍방울이 이번 중국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제품은 남성 드로즈 팬티다. 드로즈 팬티는 이미 중국 유고홈쇼핑에서 성공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제품이다. 쌍방울이 이번 롯데홈쇼핑 론칭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중국유통사업본부 이상화 본부장은 “이번 추가홈쇼핑 계약으로 방송 수신지역이 북경외 충칭•상하이 및 중국 동북 등 중국 전역”이라며 “본격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방울이란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고홈쇼핑에서 완판기록을 세운 제품인 만큼 점차적인 물량확대와 동내의 판매방송을 통해 중국 내의시장 공략에 발판을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쌍방울은 롯데홈쇼핑 계약외에도 중국의 홈쇼핑업체 ‘타오바오’와’티몰’입점을 위해 미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오바오와티몰을 운영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2013년 12월 기준, 가입자 7억명총 거래량2천7백억달러(약281조원)로 현재 중국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의 한 관계자는 "쌍방울은 중국 진출을 위해 다양한 유통망 개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내 내의업계 사이에서도 쌍방울의 이 같은 국제적 행보는 큰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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