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장하나-김효주 해외진출-정혜진은 컴백
김하늘-장하나-김효주 해외진출-정혜진은 컴백
  • 이길호 기자
  • 승인 2014.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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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일본투어·장하나 LPGA QT 예선 진행중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박세리키드로 불리는 KLPGA 김하늘, 장하나, 김효주(19·롯데) 백규정(19·CJ오쇼핑)선수가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반면정혜진(26·우리투자증권)은 들어온다. 이미 김효주와 백규정은 내년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세영(21·미래에셋)LPGA 투어를 노크하고 있다.

두 사람은 123일부터 열리는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QT) 최종예선에 도전한다. 2차예선까지는 면제(세계랭킹 40위 이내) 받아 마지막 관문만 통과하면LPGA 투어로 진출할 수 있다.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의 동생박주영(24·호반건설)과 이정은(26),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에서 활약해온 정예나(26)QT 2차예선을 통과했다. 3차 예선을 준비중이다. 20위 이내에 들어야 LPGA투어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일본진출을 추진하는 선수들도있다.

김하늘(26·비씨카드)과 배희경(22·호반건설)이다. 두사람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1차 예선을 통과했다. 112일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이 끝나면곧바로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

오는 115일부터 열리는 2차 예선에 출전한다. 2차 예선 통과 후에도 3차와 최종 예선을 거쳐야 한다. 두사람의 실력을 보면 일본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정혜진과 김주미가 국내로 컴백을 추진하고 있다. 정혜진은 지난 1년간 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있다. 그녀는 내년 KLPGA 투어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정혜진은해외 투어 활동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었다. 내년에 국내로 들어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보이겠다고 다짐했다. LPGA 투어에서 뛰었던 김주미(30)도 내년KLPGA 투어 복귀를 계획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KLPGA 투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스타들의해외 진출이 잠잠했다. 새로운 스타가 계속 등장하면서 강자들이 넘쳐났다.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해외갤러리들도 한국여자 골퍼들에관심이 높아졌다. 우리 선수들에 경기를 지켜보길 원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미국과 일본에서도 한국선수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우려도 제기한다. 스타들의 이동으로 내년 KLPGA 투어에 대한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김하늘(20112012년 상금왕), 장하나(2013년 상금왕), 김효주 (2014년 상금왕 확정)KLPGA에서 맹활약한 상금왕들이모두 해외진출하면 국내 여자 골프업계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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