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이주 예정 5만8,217가구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이주 예정 5만8,217가구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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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0일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월세 시장의 불안요소로 지목된 재건축/재개발 이주수요가 서울 기준 5만8천가구 규모로 나타났다. 정부는 서울시와 협의해 입주시기나 입주지역 조정으로 이주수요를 분산∙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월세 불안가능성이 높은 지역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서울시의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단계의 정비사업 구역을 구 별로 확인한 결과 총 5만8,217 규모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업인가/관리처분 이후 1년 이내에 이주가 가능하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2015년까지는 이주진행이 가능한 곳들로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강동구(1만372가구)와 △서대문구(6,649가구), △성북구(6,619가구), △강남구(5,335가구), △동대문구(4,079가구), △서초구(3,608가구), △은평구(3,508가구) 순으로 이주 예정물량이 많은 만큼, 전∙월세의 불안요인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강남권은 개포주공과 고덕주공의 아파트 이주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강북권에서는 북아현, 노량진, 이문, 길음 등의 뉴타운 지구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이주가 예상된다고 부동산 114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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