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시리즈 4연패 막을 팀은 누구?
삼성, 한국시리즈 4연패 막을 팀은 누구?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4.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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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가을야구의 주인은 누가될 것인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2011년부터 3년간 패권을 거머쥔 삼성은 4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넥센은 2위를 차지하며 창단 후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NC1군 합류 2년 만에 3위에 올랐다.

이로써 3NC와 정규시즌 4위팀은 19일 경남 마산구장서 5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NC정규시즌 4위팀의 승리팀은 27일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넥센과 플레이오프(53선승제)를펼친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114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대망의 한국시리즈(74선승제)를 시작한다.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은 느긋하게 가을야구를 준비할 수 있게됐다.
 
특급 마무리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일본 진출로 시즌전만 해도 약체로 분류됐던 삼성은3회 연속 우승 맛을 본 팀답게 관록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시즌 중반부터 1위를 굳혔다.특히 삼성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박석민(29)과 허리 부상 중인 조동찬(31·이상 내야수), 심창민(21투수) 등이 엔트리에 합류 예정이어서 더욱 탄탄한 전력으로 한국시리즈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정규 시즌을 마치면 보름 이상 경기가 없다. 따라서휴식과 훈련을 조화롭게 가져가며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준프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면서 상대 전력을 분석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3패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이좌절된 뼈아픈 기억이 남아있다.
 
그러나 지난해 넥센과 올해의 넥센은 다르다. 11년 만에 50홈런을달성한 박병호를 비롯해 강정호(29), 서건창(25) 등 시즌 막바지에도 꺼질 줄 모르는 불방망이는 넥센의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히는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지난해는 넥센다운 야구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막판까지 2위 싸움을 하면서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분위기도 하락세에 있었다며 아쉬웠던 기억을 되살렸다.
 
반면 NC는 일찌감치 시즌 3위를 확정지으며 느긋하게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는 1.5군 선수들을투입하는 등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불펜을 운영했다. 비록리그 3위지만 타선의 짜임새는 9구단 중 최고 수준이라는평가를 받고 있다.문제는 경험이다. 김경문 감독은선수들에게 부담은 줄이면서 최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며 첫포스트시즌을 준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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