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세운메디칼, 두 가지 호재"
하이투자證 "세운메디칼, 두 가지 호재"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4.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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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13년 7월부터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전국 병원과 의원으로 확대 실시했다. 향후 병원들은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 양준엽 연구원은 이에 대해 “세운메디칼은 고품질의 의료용 소모품을 외산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포괄수가제 확대라는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세운메디칼의 베트남 신공장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제조원가가 하락하여 제품들의 가격경쟁력 또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공장증설에 투입된 CAPEX 투자에 대해선 2014년 2분기에 대부분 끝났기 때문에 별다른 리스크 없이 향후 세운메디칼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그는 올해부터 세운메디칼의 수출 매출액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력제품들의 중국, 유럽 등 전세계으로의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준엽 연구원은 “특히 중국향 비혈관 스텐트의 매출 성장률이 2009~2013년 CAGR 58%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세운메디칼이 베트남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중국 공장에 잉여 Capa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활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의료용 소모품 시장이 매년 22%씩 성장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운메디칼의 중국사업확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세운메디칼의 2015년 예상 EPS에 Multiple 39배을 적용하면 목표주가 11,000원이 도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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