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전ㆍ세종시 중부권 창조경제 지원 1000억 투자
SK, 대전ㆍ세종시 중부권 창조경제 지원 1000억 투자
  • 송혜련 기자
  • 승인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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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송혜련 기자] SK그룹이 대전과 세종시, 중부권 지역의 창조경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

대전에서는 벤처업계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세종시에서는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타운을 구축한다.

SK는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지역 특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는 우선 450억원 규모의 벤처 육성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SK 동반성장펀드가 대전지역에 150억원을 배정하고 3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중소기업청과 함께 조성해 대전지역 벤처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16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대전 사이언스 빌리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이언스 빌리지에서는 생활 사물인터넷 시범사업과 과학기술분야 석학 연계 멘토링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벤처육성사업에는 133억원, 각종 인프라 지원에 102억원을 투자하는 등 대전, 세종시 창조경제 사업을 위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

세종시에는 지역특성을 살려 농업과 정보통신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농촌' 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 에너지 저장·판매 사업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 세종시를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대구와 대전에 이어 내년초까지 15개 시도에 추가로 대기업과 연계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SK에 앞서 삼성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광주에, 롯데가 부산에, 한진이 인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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