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수산주 약세로 돌아서
주식 시황 수산주 약세로 돌아서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2.84포인트(0.35%) 오른 824.10에 마감했다. 이로써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2월15일 기록한 전고점(종가 822.16)을 넘어섰고 장중 고점(824.26)도 돌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1천7백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천4백2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속에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도 10일째 팔자에 나섰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계 유통 음식료 보험업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1.89%)으로 뛰었다. 이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시장의 성장 및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도 수출호조 및 실적개선 전망으로 신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 KT POSCO 한국전력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황호조 기대감으로 현대상선 세양선박 등 해운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였다. LG카드는 44대1의 대규모 감자 소식으로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은행주들은 카드악재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증권업종은 SK증권이 11.32% 급등하고 우리증권 동양종금증권이 6%대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1.74%나 올랐다. 조류독감 추가확인 소식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수산주들은 후속 매수세 부족으로 약세권으로 밀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3백40개였고 내린 종목은 3백87개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