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랠리오나..프로그램 매수 유입 전망
2차 랠리오나..프로그램 매수 유입 전망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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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지난주말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연중 고점 위로 올라서는 강세에 있다. 지난주말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에도 미 금융시장이 이렇다할 동요를 보이지 않았던데다 외국인이 이날까지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주 옵션만기를 무난히 지나면서 차익거래 잔고가 감소, 이날은 프 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8월 옵션만기를 지나면서 매수차익잔고가 충분히 감소했으며 선물 9월물 만기인 다음달 9일까지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할 경우 적 극적인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달 후반 주가연계증권 청약으로 인해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수요까지 발 생한다면 상당한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도 기대해볼만하다고 서연구원은 덧 붙였다. 메리츠증권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난주말 8월 초 이후 최대 금액인 1천300억원 을 넘어서면서 그동안 7-8월 시장 조정의 핵심적인 요인이었던 단기적인 수급 불균 형이 완화될 조짐에 있다"면서 "시장 전반을 둘러싼 추가 상승에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이번주 시장은 2차 랠리여부에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박스권 상단 돌파를 위한 이벤트성 재료의 부 족이 단기적인 주가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유동성 보강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한다"면서 "이번주 1조2천억원대의 주가연계증권의 공모를 감안할 경우 1차적인 매매대상은 국내기관 선호종목에 맞춰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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