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병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수상
영화배우 이병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수상
  • 송혜련 기자
  • 승인 2014.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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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 오른쪽:김태용,이춘연,김동호,이병헌,김홍준,마이클 호킨스
영화배우 이 병헌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영문 제목: Masquerade)>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로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APSA)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영화 촬영 관계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대리수상했다.

한편, 이 병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수한 650여명의 영화 제작자들로 이루어지는 명망높은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아카데미 위원으로 추대됐다. 

이 추대식은 2013년 APSA FIAPF 어워즈 수상자인 영화제작자 이 춘연씨를 비롯하여 한국 아카데미 위원 및 한국 영화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서 이루어졌다.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시상식은 매년 호주 브리스번에서 개최된다. 브리스번은 2014년 G20 정상회담 개최지이다.

브리스번에 본부를 둔 APSA의 마이클 호킨스 의장은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축하 행사에서 이 병헌씨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호킨스 의장은 "이렇게 한국에서 이 병헌씨에게 직접 상을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 산업의 핵심적인 국가로서, 훌륭한 기량을 자랑하는 우수 경쟁작품을 매년 APSA에 선보이는 영화 강국이다"라고 말다.

한국영화는 지난 7년동안, 100여개가 넘는 한국 영화작품이 APSA에 후보작으로 선보였고, 그중 14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호킨스 의장은 "이번에 APSA에서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한 이 병헌씨는 광해, 왕이 된 남자 (영문 제목: Masquerade)에서 왕과 광대역을 능란하게 소화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이 영화는 한국 역대 영화 중 4위의 최고 흥행율 (미화 8천불에 상당하는 흥행 매출)을 보이는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이 병헌씨께 이 상을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프로젝트는 APSA 공식 후원자이신 김동호 단국대학교 영화 콘텐츠 전문대학원 원장에 의해 설립됐다.

김 홍준 교수는 현재 APSA 국제 후보작 지명 위원회의 의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국은 현재까지 김 동호 (2007년), 이 하나 프로듀서 (2008년), 김 지나 감독 (2009) 및 김 태영 작가/감독 등 4명의 APSA 국제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한국 영화 제작자 협회 역시 APSA 의 회원 기구로 APSA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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