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전자책 단말기 시장 공략 본격화
예스24, 전자책 단말기 시장 공략 본격화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4.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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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예스24가 전자책 단말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예스24는 7일부터 손 안의 도서관을 구현해 줄 전자책 전용 7인치 컬러 단말기 ‘크레마 원(Crema 1)’의 순차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스24에 따르면 ‘크레마 원’은 예스24에서 선보인 e잉크 방식의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와 크레마 샤인에 이은 세 번째 기기로 ‘One is Everything’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e북부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전자책 환경에 특화된 태블릿이다.

예스24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원’은 7인치 HD IPS 터치 디스플레이(1280x800)를 탑재해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특히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RAM을 장착해 전자책(e-book)과 앱북, 동영상 구현에도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Jelly Bean)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기능도 뛰어나다. 또한, 제품 뒷면에는 책넘김 버튼(플립 버튼)을 장착해 한 손으로 책을 넘길 수 있도록 도왔으며, 천연 가죽을 덧대어 세련미와 클래식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크레마 원’의 크기는 187x124x9.9mm이고, 무게는 329g이다.

예스24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크레마 원’에서 15만여권의 전자책과 7천여편의 영화·드라마 다운로드 서비스를 비롯해, 700여종의 움직이는 그림동화, 3천여편의 작가들의 강연 콘텐츠 ‘북러닝’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와 씽크프리 모바일 프린트가 기본 탑재했으며, 2014년 연내에 1천여개의 앱북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처럼 탄탄한 하드웨어 사양과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크레마 원’의 또 다른 특징은 이용자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앱스토어와 전자책 플랫폼을 예스24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 예스24가 개발한 군더더기 없는 큐브 형태의 UI는 사용자들에게 디지털의 스마트함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예스24는 이번 ‘크레마 원’ 출시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시공디스커버리, 마법천자문, 초등 학년별 필독서 에디션을 선보여, ‘크레마 원’에서 이들 도서의 생생한 컬러감을 즐길 수 있다. ‘크레마 원’은 예스24 사이트(www.yes24.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6GB, 32GB로 출시된다. 단말기 가격은 각각 214,000원, 239,000원. 구매 시 크레마머니 기프트 카드 5만원, 7만원 권을 증정한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크레마 원 출시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잉크 패널 단말기에 이어 LCD 컬러 기기까지 전자책 단말기의 다양한 제품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전자책 사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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