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연봉공개] 불황 건설사 CEO연봉 '두둑'
[눈길끄는 연봉공개] 불황 건설사 CEO연봉 '두둑'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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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건설업계 불황에도 대기업 건설 계열사 CEO의 지난해 연봉은 두둑했다.

1위는 지난 SK건설로부터 총 614700억원의 보수를 받은 최창원 전 SK건설 부회장 및 이사회 의장이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만 81700억원에다 작년 10월 회사를 나오면서 받은 퇴직금 51500만원 등을 포함해 한해 보수만 614700만원이나 됐다.

최 회장의 뒤를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건설 계열사인 한화건설로부터 총 525200만원을 받아 건설사 임원연봉 서열 ‘2에 올렸다. 다만 법정구속 상태 등의 이유로 341400만원을 회사에 돌려줘 실제 받은 연봉은 20억원을 밑돌았다.

이어 정연주 전 삼성물산 부회장이 지난해 한달 급여로 12300만원과 퇴직금 105300만원 등을 포함, 447000만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그룹 삼성물산의 김신 대표이사가 184200만원, 상영조 이사는 129500만원의 연봉을 각각 수령했다.

또한 지난해 어닝쇼크등으로 실적악화에 실달렸던 GS건설은 그룹 총수인 허창수 회장에게 급여로 159500억원에다 상여금으로 13200만원까지 총 17억원의 연봉을 안겨줬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총 63500만원을 보수를 수령했다.

여기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56200만원, 포스코건설의 정동화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123000만원의 연봉을 지난해 받았다.

특히 업계 1위인 현대건설의 정수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총 102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현대건설이 신고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지난해 박창규 전 대표이사에게 급여로 61000만원 등 총 63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건설 업계 5’로 시공순위 4위인 대림산업의 오너인 이해욱 대표이사 부회장은 작년 보수가 5억원 미만에 해당해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경제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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