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中 우크라이나 사태...주가 폭락 사태 없다"
버핏 "中 우크라이나 사태...주가 폭락 사태 없다"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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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김미영 기자] "주가 대폭락 사태는 당분간 없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중국과 우크라이나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침체하자 폭락사태는 없다면서 주식을 매도하지는 말라고 조언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 케이블채널 CNBC에 출연해 " 최근 금융시장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 이것이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는 아니다"면서 "언젠가는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주가가 대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향후 50년 동안 주가의 등락에 따라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들은 '2008년 금융위기'라는 응급실을 갓 퇴원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폭락사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의 일각에서 주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난 2008년 때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이 거의 회복된 상태"라며 "미국 경제는 모든 것을 헤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기상통화인 비트코인에 대해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버핏 회장은 "내재적 가치가 없는 신기루이므로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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