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유틸리티+IT株' 글로벌 경기회복 관심주 '주목'
'헬스케어+유틸리티+IT株' 글로벌 경기회복 관심주 '주목'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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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장희부 기자] 삼성증권은 시장에서 주목하는 업종으로 헬스케어, 유틸리티, IT업종을 꼽았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한국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성과가 좋은 업종은 향후에도 주목할 만한 모멘텀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 전략으로 활용 가능하다"면서 "사회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중장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고 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선진 및 신흥국 노년인구 확산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대표 헬스케어 업체들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화이자 +4.4%, 머크앤드컴퍼니 +13.5%, 길리어드사이언스 +6.15%) 선진시장에 이어 신흥시장의 고령화 진행 가속화로 향후 이들 산업에 대한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유틸리티 업종은 셰일가스 등 비전통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과 개발 가속화로 공급 측면의 혁신과 국제 유가 하향 안정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정부의 전기요금 합리화 의지가 우호적인 이익 개선 환경으로 이어지며 국내 유틸리티 업종은 이익 개선에 따라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T 업종은 선진 경기 회복 가시화에 따른 글로벌 소비수혜의 대표업종으로서 올해도 타업종 대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의 하드웨어 업체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 소프트웨어로 IT 업종 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며 지속적인 투자관심 업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넷 포털·SNS 관련 종목의 상승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임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수급측면에서도 위 세 업종으로 연초 이후 매수세가 탄탄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시가총액대비 일별 외국인 순매수 누적추이를 살펴보면 연초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가 특징적이다. IT를 제외한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은 4년 평균 외국인 초과 보유 포지션 대비 현재 Underweight된 상태다. 수급 부담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향후 이익개선의 가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상승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편, 선진지역은 헬스케어·유틸리티·IT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필수소비재·에너지 등의 업종이 부진한 모습이다.
신흥지역은 IT·경기소비재·헬스케어·유틸리티 업종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통신·금융·소재 등의 업종 순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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