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 본사 압수수색…교통카드 입찰비리 의혹
경찰, KT 본사 압수수색…교통카드 입찰비리 의혹
  • 변성일 기자
  • 승인 2014.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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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변성일 기자] KT 비리가 또 터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KT 본사 내 KT GNE 사업부를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입찰에서 심사위원 명단을 사전에 확보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때문.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 압수와 함께 담당 직원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GNE 사업부가 입찰비리 의혹 중심에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직원도 참고인 조사 정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KT는 81년 체신부에서 분리되어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출발했다. 2002년 5월 정부가 지분 전체를 매각하면서 민영화됐다. 민영화 이후에도 낙하산 인사가 관행처럼 굳어지면서 기업문화가 정착하지 못하고 온갖 비리로 얼룩지면서 비리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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