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 코스닥기업 시설투자 늘어
코스닥증권시장, 코스닥기업 시설투자 늘어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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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등록기업의 국내 시설투자는 정보기술(IT) 업종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작년보다 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투자는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중화권에 대한 투자편중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3일 올해 국내 시설투자 금액은 5천9백8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늘었다고 밝혔다. 해외투자는 지난해보다 49.8% 감소한 1천7백76억원에 그쳤다. 국내 시설투자 중에서는 IT 하드웨어업종이 작년보다 49.2% 증가한 3천3백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운송장비 부품업종에서는 6백51억원의 투자가 이뤄져 지난해보다 2백67.9% 늘어났다. 지난 2000년 이후 IT 하드웨어 및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투자금액이 꾸준히 증가,올해는 전체의 67%(4천12억원)를 차지했다. 기업별 시설투자금액은 LG마이크론 1천2백22억원 덴소풍성(4백95억원) 에이스디지텍 3백60억원 피케이엘 2백92억원 태산LCD 1백5억원 평화정공 50억원 순이었다. 해외투자 비중은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이 지난해의 57.8%에서 올해 77.0%로 크게 늘었다. 이에 비해 미국 비중은 28.3%에서 1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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