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책 수혜주를 찾아라... '미세먼지, 에너지, 자동차'주목
중국정책 수혜주를 찾아라... '미세먼지, 에너지, 자동차'주목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4.0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수혜주 KC그린홀딩스 상한가...천연가스 수혜주 한화, SK, 대림산업, 삼성물산 수혜

[한국증권신문/권민정 기자] 중국의 정책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

10일, 중국 전인대에서 '스모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세먼지 수혜주로 KC홀딩스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계열사인 KC코트렐도 10.53%급등했다.

KC그린홀딩스는 중국에서 자체 수주가 가능한 KC코트렐 차이나를 보유하고 있다.

KC코트렐은 발전소, 제철소,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황,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설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만 KC코트렐의 지난해 실적은 형편없다. 영업이익이 전년비 94.95% 감소한 7억4100만원에 그쳤다.

이동준 동부운용 펀드매니저는 "중국 스모그 문제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된 업체는 탈황, 탈진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며 "간접적으로는 대체 에너지 관련주, 풍력·태양광 기업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업체 등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중국은 노후화된 소형 석탄보일러 5만대를 폐기방침이다. 이는 향후 에저지 소비구조에 변화를 예고한다.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원전 및 천연가스 비중을 늘릴 전망이다.

에너지 정책 변화와 관련한 수혜주로는 천연가스 사업을 펴는 SK와 한화, 발전소 운영 경험이 있는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꼽히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자동차 폐차로 자동차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에 수혜도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