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코스닥 기업,주가 부진
액면분할 코스닥 기업,주가 부진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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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을 실시했던 코스닥 등록기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올해 액면분할을 실시한 34개 기업 가운데 분석기간을 충족하는 2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주가는 액분 실시 전보다 평균 1.9%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중 코스닥종합지수 평균상승률 7.3%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유동성은 액면분할 전보다 증가해 일평균 거래량 회전율 평균이 분할전 3.37%에서 분할 후 3.93%로 16.6% 증가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액면분할 실시기업의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종합지수 상승률보다 낮은 것은 내재가치 변동과 무관한 액면분할이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한편 액면가액을 변경한 등록기업은 지난해 68개사에 비해 크게 줄어든 35개로 이 가운데 1개사를 제외한 34개사가 액면분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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