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지방자치단체 및 5개 보험회사별 풍수해보험 담당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014년 풍수해보험사업의 효율적 추진이라는 주제로 풍수해보험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 보험사업자간 상호 지원해야할 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로서 주요 내용은 2014년부터 달라지는 풍수해보험 제도, 보험상품 유형 및 가입절차, 풍수해보험사업 운영·관리시 유의할 사항 등을 설명했다.
또한, 풍수해보험 사업 추진시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논의, 풍수해에 취약한 계층들의 자발적인 보험가입 유도방안 마련을 위한 자유토론 등 풍수해보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전국 어디서나 주택, 온실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전체 보험료의 55~86%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주민은 14~45%만 부담하여 적은 비용으로 풍수해 피해발생시 실질적 복구비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가입자 55~62%, 차상위계층 76%, 기초생활수급자 86% 지원한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지역 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가까운 시·군·구청(재난관리부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보험가입 신청을 하면 지자체를 통해 단체가입을 할 수 있으며, 이때 주민 부담보험료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풍수해에 취약한 지역(시설)에 거주하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것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을 만나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풍수해보험에 대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