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국동서발전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 평가
한신평, 한국동서발전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 평가
  • 심요섭 기자
  • 승인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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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월 24일 한국동서발전의 발행예정인 제21-1회, 제2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전력산업의 정책적 중요성과 정부의 지원가능성,  고정비와 변동비 대부분을 보전하는 현행 전력거래 가격체계, 현금흐름의 선순환 구조 등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화력발전자회사(지분율 100%) 중의 하나로 2011년 1월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에 의거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됐다.

2013년 9월 말 현재 당진, 울산 등지에 총 9,343MW의 발전소 설비(국내 발전설비 용량의 10.9% 차지)를 보유하고 있는 화력 발전회사이다. 2013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력판매량은 40,225GWh(국내 총 발전량의 11.28% 차지)로서, 한전의 다른 5개의 발전자회사와 함께 국내 전력수급 구조상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력산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기간산업으로서 전력계통의 설계 및 운영이 정부의 통제 하에서 이루어져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2013년 3월부터 시행 중인 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의 적용으로 수익의 변동가능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발전자회사의 경우 이미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있고 있다. 일정 수준의 이익을 보장하는 현행 CBP(변동비 반영시장) 체계를 감안할 때 수익구조는 여전히 안정적이다.

당진화력 9, 10호기(~’16.06), 울산 복합화력 4호기(~’14.07) 등 발전설비 투자로 인하여 향후 대규모 자금 소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연간 6천억원 이상의 EBITDA와 우수한 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전기요금 인상 수준에 따른 한전의 수익성 회복 여부, 한전과 발전자회사간 수익 배분 등을 위해 도입된 보정계수 요인, 전력수급계획 등 향후 정부의 전력산업 정책 방향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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