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선의 저항
105선의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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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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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수의 큰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장은 장중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강보합선에서 마감했습니다. 갭상승으로 출발은 했지만 지수는 시초가를 넘지 못하는 횡보세를 보이다가 선물의 매도압박에 움츠러들며 한주를 마감했고 주봉으로는 아래꼬리를 단 음봉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등 핵심블루칩이 강세를 보였지만 하락종목이 400개가 넘는 장세로 내재된 에너지를 찾을 수 없는 장세입니다. 외국인이 현물에서 2,500억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선물에서 3천계약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며 장중 베이시스가 약되는 모습이었고 개인과 국내 기관은 현물에서 매도, 선물에서는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중 차익거래는 약간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에서 천억이 넘는 순매수를 보여 국내 기관들도 향후 장세에서는 그리 비관적인 관점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물의 3월물 105선의 연속되는 돌파 실패와 종합지수 820선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 상태로 장세를 상당히 괴롭히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조정의 저점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태에서 선물 105선을 정항으로 하고 있어 삼각 수렴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고 현재는 거의 수렴전에 가까운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여전히 외국인만이 장세의 안전파 역할을 하고 있고 국내 자본의 외면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렴점에서 위로 돌파 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다음 주 돌파가 실패한다면 지수는 상당한 실망감을 주고 기술적으로는 부정적인 상태지만 단순히 기술적 차트로만 생각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상태입니다. 삼각 수렴에서 하락을 한다 해도 박스권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 것이 편할 것이며 하락포지션은 짧은 이익실현과 상승포지션은 중기 이상의 포지션을 구축하는 합선포지션이 현재의 전략에 합리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2004년 장세에 손실 없이 대응하기 위하여 fospi에서 출간한 "고수들의 전략"을 열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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