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담합 적발' 현대·대우·포스코건설·삼성물산 등 건설사들 일제히 하락
'인천지하철 담합 적발' 현대·대우·포스코건설·삼성물산 등 건설사들 일제히 하락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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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로부터 인천지하철 발주 15공구 입찰 담합으로 철퇴를 맞은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건설(000720)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2013년 11월30일 기준)보다 1.15%(700원) 빠진 6만원에 거래마감됐다.

또한 대우건설(047040)은 전날보다 3.8%(280원) 떨어진  7천90원에 삼성물산(000830)원 전날기준 2.64%(1600원) 하락한  5만9,000원에 거래됐다.

두산건설(011160)도 전날보다 1.4% 하락한 1,755원에 GS건설(006360)은 0.33%(100원) 빠진  3만400원에 거래마감됐다.

여기에 현대산업(012630)은 이날, 전날보다 0.86%(200원) 하락한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2009년 1월 발주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15개 공구 입찰과정에서 낙찰자-들러리 합의를 한 21개 건설사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322억원을 부과하고, 이 중 낙찰을 받은 15개사 법인에 대해서는 검찰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입찰담합 현장조사 기간중에 컴퓨터 하드를 교체하고 그 내용 일부를 삭제하여 조사활동을 방해한 포스코건설에 대하여는 조사방해행위로 과태료 1억4천500만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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