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003850) 13년 4분기 예상 매출액은 830억원(+8.9%YoY), 영업이익은 77억원 수준(흑자전환, opm 9.3%)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견조한 카나브 매출과 기술 수수료 유입으로 전년대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며, 카나브 이뇨복합제 출시에 따른 기술 수수료 유입에 따라 영업이익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분기 연구개발비 집행에 따른 법인세 환급분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순이익 단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카나브는 13년 11월 22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며 13년 누적 230억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11년 출시 이후 성장세는 10% 후반 수준으로 대폭 완화됐으나 ARB 단일제제 내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품목으로 여전히 시장 내점유율이 성장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마케팅 다각화를 통해 카나브 처방액을 300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동화약품에서 출시한 카나브-이뇨복합제(라코르정) 또한 발매 3개월 만에 빠른 성장추세로 처방액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누적 1.3억원) 내년 이뇨복합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입도 기대된다.
더불어 2014년 카나브의 멕시코, 브라질 진출 가시화 및 해외계약 국가 확대에 대한 뉴스가 기대되는 만큼 카나브의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 역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익성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2014년 자체 품목 매출 확대 및 원가 협상을 통한 상품이익률 개선을 통해 전체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나브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기술료 수입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에도 이익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