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주 동반 약세
코스닥 시황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주 동반 약세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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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77%) 떨어진 46.34로 마감돼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매수주체와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가 5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제약 금융 인터넷 등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게임 관련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이들 기업이 속한 디지털콘텐츠업이 6%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 NHN과 옥션이 1~2% 가량 올랐고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네오위즈가 보합세로 마감되는 등 인터넷주가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거래소 이전을 위한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은행도 강세였다. 국순당은 실적 호전을 재료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 반면 웹젠 플레너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KH바텍은 CJ엔터테인먼트는 3% 이상 하락했다. LG홈쇼핑 유일전자 인터플렉스 파라다이스 휴맥스 등도 약세였다. 웹젠의 급락 여파로 액토즈소프트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타프시스템 한빛소프트 세고 등이 약세를 보이는 등 게임 관련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설이 나돈 삼회기연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한성에코넷과 파루는 국내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고 대만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환자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난 5일 신규 등록한 상화마이크로는 등록 첫날부터 이날까지 9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13일간 연속 상한가 기록을 멈추고 하한가로 추락했던 엠바이엔은 하룻만에 다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한우티엔씨 한국툰붐 오텍 에스텍 휴비츠 등 신규 등록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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