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서흥캅셀, 3분기 45억원 흑자전환 예상
[하나대투證] 서흥캅셀, 3분기 45억원 흑자전환 예상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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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캅셀(008490)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4% 성장한 57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OPM 7.9%)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는 가장 비수기로 특히 9월의 경우 긴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경신한 점은 고무적이다.

8월 하드캅셀 설비 5대가 추가되면서 45대 증설을 완료했고, 식물성 캅셀(수출)과 건강기능식품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가동률이 100%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상여금 25억원을 제외하면 하드캅셀 부문 OPM은 18% 이상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45대 하드캅셀 설비는 9월부터 Full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증설 완료에 의한 영업레버리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제약사/건강식품회사들의 식물성 캅셀에 대한 수요 확대와 일본 방사능 영향으로 아시아 OEM 기지의 국내로 이동 움직임은 향후 실적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이미 50억원 상당의 신규 주문 확보). 4분기 매출은 YoY 59% 성장한 586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OPM 12.3%)으로 추정된다.

올해 동사의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각각 36%, 333% 성장한 2,100억원과 192억원이다. 지금의 가동률과 신규 수주까지 포함하면 최대 매출 2,300억원 수준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32억원(YoY 45%), 영업이익 205억원(YoY 363%)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증설 후 빠른 가동률 상승과 영업레버리지 확대는 동사의 높은 기술력에 기반한 진입장벽을 대변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식물성 캅셀/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업체로 향후 2015년 베트남(15대에서 +10대, 매출 +200억원), 2016년 본사 식물성 캅셀 전용 공장 증설(1.2만평)의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12배로 2년 후 2015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470억원 추정)하는 높은 성장 여력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의 기회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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