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K 오너' 최태원·재원 형제 '법정구속' 중형
[속보]'SK 오너' 최태원·재원 형제 '법정구속' 중형
  • 이동로 기자
  • 승인 2013.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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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 법원, 죄질 불량하다며 최 회장에게 징역 4년 선고

SK 오너인 최태원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이 동시에 법정구속됐다. 특히 최 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서울고법 형사4부는 거액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회장에게 원심과 동일한 징역 4년,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에게는 징역 3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고인들이 허황되고 탐욕스러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SK그룹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장모 전무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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