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다음, 3분기 실적 하회ㆍ광고는 안정적
[하나대투證] 다음, 3분기 실적 하회ㆍ광고는 안정적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3.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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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035720)이 모바일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모바일서비스 부분에서 경쟁사들 대비 뚜렷한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는 없으나 최근 '버즈런처'의 다운로드수가 200만을 기록하고 관련 홈팩은 800만 이상이 다운로드 되는 등 적극적인 전략에 대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마이피플'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쏠메일(SolMail)', '쏠캘린더(SolCalendar)' 등 다양한 개인화 App을 통해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여전히 펀더멘털을 견인할 정도는 아니고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가입자들의 호응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방향성은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검색광고 부분의 오버츄어와의 결별효과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45%(YoY)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Gross 매출인식 및 네트워크 비즈니스 매출 증가에 따른 마진하락요인은 있으나 전체적인 Topline 증가와 이에 따른 이익 증가는 긍정적이다. 광고주수도 오버츄어 시절 14만에서 현재 22만 까지 증가하고 있고, 비딩단가도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어 현수준의 성장률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광고도 15% 수준의 모바일광고 매출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 중이나 상대적으로 경기영향에 따라 5%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광고매출이 견조하고, 모바일 부분도 늦었지만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부분의 부진은 상당히 뼈아픈 부분이다. 온네트 인수 및 DeNA와 제휴를 통한 다음모바게 서비스 시작 등 의욕적인 출발에도 불구하고 다음의 온라인/모바일게임 매출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경쟁사들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플랫폼, 개발사 할 것 없이 2012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성장동인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최근 들어 자체 모바일게임 개발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온라인게임도 2014"검은사막" 등의 퍼블리싱을 통해 재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지켜볼 필요는 있다.

황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Viewpoint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비용증가에 따른 마진율 하락을 반영하여 이익추정치를 12% 수준 하향조정하였고 적정주가도 116,000원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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