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대우證] 제일모직, 자기자본이익률 개선 기대
[KDB 대우證] 제일모직, 자기자본이익률 개선 기대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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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일 제일모직(001300)은 패션 사업부를 삼성에버랜드에 15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대금은 전자재료와 화학 부문에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패션 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재원을 통해 소재에 집중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결정은 긍정적이다. 경기에 민감한 패션 부문 매각으로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소재 부문 집중을 통해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13년 실적 기준으로 전자재료와 화학 부문을 합친 ROE11.2%인 반면 패션 부문은 2.7%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패션 부문이 부진한 영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소재 분야에 비해 수익성이 낮다.

KDB 대우증권 조우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패션 부문 실적 제외로 인해 ROE가 낮아질 수 있으나, 향후 수익성이 높은 기존 사업 확장과 신규 소재 분야 투자를 통해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 예상되는 투자 분야는 OLED 부문 2,000억원(Novaled 인수), 편광판 증설 4,000억원, 2차 전지 분리막 600억원, PC(폴리카보네이트) 증설 2,000억원, 삼성 전자소재연구단지 투자 900억원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위 사업들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5~15% 수준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 그룹의 신성장 동력과 연계되어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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