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證] 컴투스, 4분기 흥행 기대ㆍ리스크도 상존
[하나대투 證] 컴투스, 4분기 흥행 기대ㆍ리스크도 상존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3.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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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3분기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이 흥행에서 실패했다. 916일 기준 국내 Google play 기준 Top Grossing 50위권 내에 단 한 개 골프스타만이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외 골프스타에 대한 평가가 양호한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라이프사이클은 오래갈 전망이나 컴투스의 펀더멘털을 견인하는 수준은 아니다.

추가적인 매출창출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주는 무료 download 순위도 50위 권 내에 컴투스 게임이 없어 단기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이다. 해외 매출도 2분기 대비 유지 내지 소폭 성장만이 예상되고 있다. 실적도 이에 따라 2분기대비 인상적인 성장은 어렵다.

전반적으로 매출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이익은 마케팅비용 등의 감소로 전분기대비 50% 수준 개선된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진했던 2분기를 포함한 최근 4분기 평균 분기영업이익이 40억원 내외라는 점에서 투자심리개선을 기대하긴 힘들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흥행리스크는 고려해야 하겠으나 4분기는 상대적으로 라인업이 질적/양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에서 3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빅피싱”, “위저드”, “몬스터&나이트등 자체개발게임 8개를 포함한 12~13개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고, 4분기에도 카카오톡 등 플랫폼 보다는 앱마켓을 직접 공략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컴투스는 해외부분에 대한 대응도 계획하고 있다. 텐센트, 치우360 등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4분기 중 해외진출 관련 이슈도 가시화 될 것이다.

황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최근 흥행리스크가 부각되며 모바일게임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만큼 기대감에 의한 주가프리미엄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실질적인 흥행레코드가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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