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호람 박동열 회장 "기업에 효율적인 세무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법인 호람 박동열 회장 "기업에 효율적인 세무서비스를 제공한다"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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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가 세금을 성실히 신고할 수 있도록 세무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박동열 세무법인 호람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세무 관료를 지낸 정통 세정맨이다. 지난 2011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끝으로 34년 공직을 떠나 세무법인 호람의 회장·대표세무사로 취임했다. 인생좌우명은 피운견월(披雲見月)이다. 구름을 떨쳐내 달을 본다는 뜻이다. 이젠 밝고 커다란 남빛이라는 의미를 가진 호람(皓藍)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박동열 세무법인 호람 회장
“인간에게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임이고, 하나는 세금이다.”

미국의 유명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세금(稅金)의 중요성과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세금은 국가의 행정적 재정 운영을 위해 개개인의 소득, 또는 행위에 대해 징수한다. 간접세와 직접세가 있다. 국민이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강제적 의무이다.
국세청은 세금을 징수하는 것을 담당한다. 이 국세청의 힘의 원천은 세무조사이다. 성실하게 주어진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 개인 등 누구든 국세청 세무조사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다.
 박동열 호람 회장은 국세청 근무시절 세무조사·정보수집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도의 청렴성과 조직관리 능력을 보여줬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국세를 징수하는 역할에서 세무대리인으로 ‘납세 지킴이’로 나섰다. 예전엔 칼을 들었다면 이젠 방패를 든 셈이다.
박 회장은 “오늘날 경제와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쉽게 예축하기 어렵다. 기업은 경쟁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기업의 회계도 마찬가지이다. 사회 및 경제 격변에 발맞추어 세법 역시 빠르게 변화하여 복잡, 다기화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세무 서비스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성과 신속성을 갖추지 못하면 고객에게 거액의 손실을 가져다 줄 우려가 있다. 호람은 클라이언트의 리즈에 맞는 세무서비스를 제공해 재산상 손실을 보호하고 납세자가 성실히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변화와 도전의 리더십>
박 회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벤처리더십을 가진 CEO다.
2011년, 34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 한 뒤에 창업을 선언했다. 고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했던 그에 대해 대기업 고문, 대형 회계 법인에서의 고액의 스카우트 제안이 많았다. 제안을 거부하고 창업을 선택했다.
주변에선 우려가 많았다. 경제상황도 어려운데 회사 경영을 잘 할 수 있을까. 평생 고위 공직생활만 했던 그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갑·을 관계’인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는 잘 설정할 수 있을까. 등이다.  주변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호람은 2011년 창업초기 서울본사와 창원지사만을 뒀다. 불과 2년 만에 서울, 대구, 창원, 포항 등으로 지사를 늘렸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전국 5위 안에 드는 세무법인으로 성장했다.
박 회장은 “지금이 행복하다. 34년간 국세공무원으로 살면서 공명정대하게 살아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경직되게 살아왔다. 사회에 나와서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지금은 30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의 편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의 얼굴은 공무원 시절 때 보다 훨씬 활기차 보였다. 무엇보다 젊어졌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이 그에게 젊음의 묘약이 된 것으로 보인다.
 
< 신념을 가진 리더십.>
자기 분야에 대한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  박 회장은 비 고시 출신으로 국세청의 주요 요직을 거쳐 지방 국세청장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현재의 국세청 인사구조로는 비고시 출신이 일선 세무서장까지 올라가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은 국세청 내에서 공무원교육원 교수, 상주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과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구로세무서장,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박 회장이 비 고시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입신양명한 이유는 노력과 공부다.
박 회장은 “남들보다 더 노력해 실력을 쌓았다. 끊임없는 노력과 공부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했다”면서 “지금도 공부한다. 글로벌 환경이 급변한다. 세무행정도 바뀌고 있다. 고객에게 빠르고 올바른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국내외 세법에 대해 공부를 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국세청 재직 당시현장을 발로 뛰면서 쌓은 단단한 내공을 토대로 굵직한 업무스타일을 보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책임감과 딱 부러지는 업무스타일, 여기에 폭넓은 인맥관리가 그의 성공비결이 된 셈이다.
국세청 재직당시 각종 기록을 남겼다. 대구청 조사2국장 재직 당시 BSC 99.88% 달성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본청 세원정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음성세원탈루 포착 및 활용능력을 제고한 공신으로 꼽힌다. 서울청 조사3국장 당시에는 증여세 완전포괄주의를 도입했다. 증여세 과세업무에 있어 새 지평을 열었다. 대구청장과 대전청장 재직 시에는 영세납세자들에 대한 맞춤형 세정지원에 나섰다.
박 회장이 영세납세자에 대한 맞춤형 세정지원제도는 정치권까지 관심을 가졌다. 지금의 경제민주화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영세업자 세정지원제도로 박 회장은 야당의원들로부터도 깊은 감사를 받았다.
또한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당시에는 국세청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원의 설립취지를 살려, ‘테마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세무공직자의 전문성을 한 단계 올려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은 것부터 리더십 출발>
리더십은 하루아침에 갖출 수 없다. 박 회장의 리더십은 세무공무원 시절부터 시작됐다. 그는 직원들의 소소한 경조사에서부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먼저 알고 해결해줬다.
국세청은 국정원, 검찰과 함께 상명하복이 철저한 조직이다. 뿌리 깊은 조직문화를 개방형 조직문화로 해소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직위와 직급이 아닌 팀으로 보도록 노력했다.
박 회장은 “관리자와 직원은 각자의 맡은 역할이 다를 뿐 결국 팀 안에서의 팀원이다”면서 “예전 A임원과 나, 동료직원 B씨 등 세 사람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C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B씨가 ‘자신이 예전에 대리고 있던 부하직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A임원이 B씨에게 ‘나는 B씨를 모시고 있다고 생각하고 근무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 부하직원이 아닌 동료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동료라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했다.
박 회장은 동료직원간의 화합과 단합을 통한 유대를 중시했다. 대전지방국세청장 재직 당시 'Hof & Hope Day'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관리자와 직원간의 원활한 소통 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새내기 세무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실력 있는 국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에 대해 당시 직원들은 “평소엔 원화하고 의리 있는 성품이다. 하지만 업무에 들어가면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깐깐한 스타일이다”고 했다.
 
<현장이 리더십 원천>
박 회장은 공무원시절 늘 현장과 함께 있었다. 발로 뛰면서 내공을 쌓았다. 지방 국세청장 재직시절 세무서 방문 때 마다 민원봉사실에 제일 먼저 들려 내방한 납세자와 대화를 나누었다.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실질적이고 신속한 세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 같은 현장 리더십이 세무대리인으로 변신한 지금도 변함없다. 납세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세무대리인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박 회장은 1953년 경북 경산 태생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상주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과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구로세무서장,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사법시험위원 및 국가공무원시험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부인 김월순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종교는 불교이다. 취미는 등산이다.

[박동열 세무법인 호람 대표이사 프로필]
▷53년생 ▷경북 경산 ▷영남공고 ▷동국대 ▷일반승진(7급공채) ▷국세청 조사2과4계 ▷경인청 특조1과장 ▷서울청 조사관리2계장 ▷상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1국3과장 ▷중부청 조사1국1과장 ▷서울청 감사관 ▷구로세무서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대구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박스
세무법인 호람은?
세무법인 호람은 국세청, 지방국세청, 세무서(법인세, 국제조세 분야)에서 봉직한 세무전문가들로 인적구성을 갖고 있다. 이들의 풍부한 세법지식과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는 고객에게 최고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세무법인’을 지향하는 호람은 2011년에 설립되어 서울본사를 비롯해 대구, 창원, 포항에 지점을 두고 있다. 전국 5위 안에 드는 세무법인으로 2년만에 급성장했다.
호람의 대표세무사인 박동렬 회장은 국세청 및 산하기관에서 34년 근무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대구국세청장 직무대리, 국세공무원교육원 장을 역임했다.
남상현 대표세무사는 국세청 및 산하관서애서 24년간 근무한 법인세, 조사 분야에 전문가이다. 현재 호원대학교 세법학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현재 상장등록법인 사회이사 및 감사를 맡고 있다.
창원지사를 맡은 남경숙 대표세무사는 국세청과 산하관서 37년간 근무했다. 마산세무서, 창원세무서, 북부산세무서 등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이밖에 구성원 역시 세무공무원 출신의 전문가다.
세무법인 호람은 세무대리(기장대리 및 기장지도, 세무신고 대리), 세무조정(개정세법과 세무조정시 유의해야 할 사항 및 절세관련 교육), 세무자문(법인세,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국제조세, 지방세 등), 세무조사조력(세무조사에 대한 사전 전략수립 등), 납세자관리규제(과세처분 불복청구, 조세소송 수행 등) 등을 비롯해 세무회계교육(기업회계기준서·개정세법·신고서 작성실무 등 교육), 자산관리(부동산매매, 상속·증여세, 주식매매 등)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플랜으로 맞춤식 세무자문 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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