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위장도급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수시감독 돌입
노동부, '위장도급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수시감독 돌입
  • 이동로 기자
  • 승인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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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한달 간 수시 근로감독 실시...신고센터도 운영

고용노동부가 최근 '위장도급' 의혹에 휩쌓인 삼성전자서비스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24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부산, 인천 등의 AS센터를 비롯한 지사 10개소에 대한 현장감독에 돌입했다. 이번 노동부의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현장조사는 다음달 23일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이날 감독관 4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 수시감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이번 수시감독을 통해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심도있는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동부는 이번 조사기간 동안 ‘삼성전자서비스 관련 위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한편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변 노동위원회 및 민주당 은수미 의원, 민주당 장하나 의원 등은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수퍼갑(甲) 삼성의 짝퉁을(乙) 위장설립행위 실태를 말한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회사를 위장설립해 1만여 명을 불법파견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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