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수의 기세 좋은 상승세에 우리지수도 큰 갭으로 시작해 장중 횡보를 거쳐 장막판 시초가를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며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종합지수는 다시 800선 고지를 넘어섰고 근원물로서는 첫날인 3월물은 2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로 103.70으로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한국전력을 제외한 대형주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SDI등이 신고점을 이어갔고 농심 태평양 신세계 등이 기세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상승세는 고가의 대형 우량주 중심의 상승세가 돋보인 하루로 자본의 성격이 단기성 자금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국인들은 오늘 현물에서 천억이 넘는 현물을 순매수했고 선물에서도 4천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하며 미국시장에 상당한 자극을 받은 듯 보입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상승세를 이용해 현물과 선물을 매도하고 있어 단기 매매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관은 5백억 이상의 현물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그동안 프로그램 매물이 일단락 됐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물에서 천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차익거래에서 순매수를 하고 비차익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어제의 비차익을 차익으로 전환하는 듯 한 움직임입니다. 이번 3월물은 지난 12월물보다 배당락으로 인해 1.5% 이상 저가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전고점을 105선으로 잡아야 할 것이며 현 지수대는 고점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지난 고점이 쌍봉의 형태를 보이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만만치 않은 매물대로 3번째 돌파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 위치에서 추가하락하지 않는다면 기술적으로는 고점 돌파가 가능할 것입니다. 만약 현 위치에서 다시 하락하다면 다시 100선에서 지지 받으며 일봉상 수렴형태의 가능성이 많아 쌍봉에 고점을 못 뚫고 추세가 전환되는 형태는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기 조정으로 가느냐 아니면 상당히 부담스런 전고점을 뚫느냐가 다음 주 초반 상당히 조미의 관심일 것입니다. 그리고 204년 장세에 손실 없이 대응하기 위하여 fospi에서 출간한 "고수들의 전략"을 열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