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 대림산업, 사고 여파로 주가도 하락세
'폭발사고' 대림산업, 사고 여파로 주가도 하락세
  • 이호중 기자
  • 승인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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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6명 등 17명 사장자 발생...공장 일부 가동중단에 주가도 하락세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여수 국가산업단지 대림산업이 사고 여파로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림산업(000210)은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22% 빠진 9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대림산업의 하락세는 13일 밤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어느 정도 예견됐다.

이날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한 개 공장은 운영이 멈춘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고 수습 전까지는 당분간 생산차질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대림산업(석유화학사업부)은 생산량 기준 국내 3위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폴리에틸렌 전문 업체이다.

모 기업인 대림산업은 지난 1939년 목재 사업을 하는 '부림상회'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이후 1947년 오늘날의 '대림산업주식회사'로 간판을 바꾸고 새출발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의 출발점은 지난 1987년 호남에틸렌㈜을 인수하면서 시작됐고,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사업 다각화를 꾀하게 됐다.

특히 지난 1999년 한화석유화학㈜과 합작으로 여천NCC㈜를, 20000년에는 네덜란드 몬텔사와 '폴리미래'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13일 밤 9시쯤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화학공장 폴리에틸렌 저장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의 사망자를 포함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 등이 사고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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