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전략적 M&A로 업그레이드”
“LG생활건강, 전략적 M&A로 업그레이드”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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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탁]‘글로벌 꿈’ 영그는 LG생활건강

“정상이 보이나~?”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늘 사용하는 비누, 치약 등 생활필수품에서부터 화장품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 대표적인 생활소비재 기업인 LG생활건강(051900)이 최근 전략적 M&A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 프리미엄 전략 강화와 P&G의 C&D(Connect & Development)를 도입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LG생활건강이 중장기적으로 화장품과 음료 부문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이익률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평균 수준인 높은 두 자릿수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LG생활건강은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M&A를 통해 보완하는 한편 브랜드 차별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유기적인 성장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게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지난 2011년 ‘바이올렛드림’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일본 내 기능성건강식품 업계 3위인 ‘에버라이프’를 3,300억원에 인수해 화장품 사업을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09년 이후 업계 내 해외 매출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 중국 부문의 영업이익은 LG생활건강보다 먼저 진출한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것.

양 선임연구원은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재무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추가적인 M&A를 통한 성장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 업체들의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고성장과 이익기여도 상승은 차별화된 주가 프리미엄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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