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T 하드웨어, 세트가 만드는 한국 IT의 신세계
2013년 IT 하드웨어, 세트가 만드는 한국 IT의 신세계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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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 리서치
한국 IT 업체들의 세트 경쟁력 강화로 IT 업종의 강세는 지속이 예상된다.
하반기부터 시작된 IT 업종의 강세는 소재/산업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 미국 시장의 소비 회복,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업체들의 도태라는 외부적 요인도 작용했다.
하지만, 스마트기기가 대량양산 시기로 접어들면서 수직 통합된 한국 IT 업체들의 세트 경쟁력이 크게 부각되었고, 세트 업체와 수직 통합된 부품 업체들도 실적 안정성과 가시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는 배경이 있다.
따라서, 2013년에도 스마트기기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면서 IT 업종의 강세 지속이 예상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 저가화에도 국내 IT 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시장 비중이 늘어나며 저가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 메이저 업체들의 약진이 예상되나 이들의 선진 시장 내 영향력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삼성전자는 후발주자들이 따라 잡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를 확보해 향후 가격 경쟁 심화 국면에서도 선두 입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AP 기반 노트북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자로 부각될 것이다. LG전자 또한 수직 계열화를 활용한 제품 경쟁력의 회복으로 향후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
 
세트업체와 부품업체의 경쟁력이 함께 강화되는 선순환이 기대된다.
초()제조 모델을 근간으로 하는 국내 IT 업체들에게 스마트기기의 대량 양산시대 돌입은 유리한 경쟁 환경을 의미함. 세트업체와 부품업체의 동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1차 공급사로의 수혜 집중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1차 공급사인 삼성전기를 IT 하드웨어 최선호주(매수, 목표주가 13만원)로 신규 제시하며, 제품 경쟁력이 회복 중인 LG전자를 IT 하드웨어 차선호주(매수, 목표주가 10만원)로 신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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