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를 지나서...
만기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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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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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물 옵션은 예상대로 큰 파장 없이 102.12에 결제되었습니다. 장중 기세 좋은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리며 2003년의 마지막 월물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으로 장중 강세를 보이며 강세장을 선도했지만 역시 프로그램 매물에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나머지 대형 블루칩들도 마찬가지의 움직임을 보이며 약세 마감하였습니다. 어제와 오늘에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에 출회되면서 시장은 한결 가벼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연말 장세에 부담을 상당부분 줄인 상태로 생각됩니다. 이번 월물에서도 외가격 매수를 많이 한 일반투자자들의 손실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양매도 위주의 전략을 보인 증권회사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우리시장이나 미국의 나스닥은 어느 정도 조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상승추세에 큰 이 징후는 발견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가 재개될 것으로 개대할 수 있고 배당락을 감안한 내년 3월물 선물의 강세여부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가 다시 유입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만약 외국인이 다시 매수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대형 우량주들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지수가 약세로 돌아선다고 볼 수는 없으며 소형주 위주의 장세로 순환매의 성격을 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늘 만기를 맞이해 한결 시장이 가벼워진 만큼 앞으로는 어제의 저점을 단기 저점으로 생각하고 상승추세에 순응하는 매매가 편한 매매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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