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조금 쉬어가는 타이밍
삼성전기, 조금 쉬어가는 타이밍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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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100,500원, 목표주가 134,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삼성전기(009150)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인 FC BGA(Flip Chip Ball Grid Array)부문이 고객사인 Intel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0%이상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FC BGA부문의 매출 감소는 이미 예상을 한 부분이었지만, 예상보다 그 폭이 크다.
따라서, 신한금융투자 리서치는 삼성전기의 2012년 4분기 IFRS연결기준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 삼성전기는 IFRS연결기준 매출 1.8조원(-15.7% QoQ, +160.3% YoY)과 영업이익1,578억원(-21.2% QoQ, +116.9%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내년 3~4월 갤럭시S4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기는 갤럭시시리즈에 카메라모듈,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HDI(메인기판), FC CSP(Flip Chip-Chip Scale Package)등 핵심 부품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다. 갤럭시S3와 비교했을 때 출시시기가 다소 빨라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전기의 주요 부품 Order는 빠르면 1분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4의 주요 세부사항들은 어느 정도 공개된 상황이며 삼성전기 입장에서 가장 큰 기대가 되는 부분은 1,300만 화소 이상급 카메라모듈이다.
 
4분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최근의 원/엔 환율은 IT부품업체인 삼성전기 주가에 우호적이지 않다.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환율이 움직이는 부분이 크지만 삼성전기의 핵심사업부의 경쟁업체가 모두 Murata, Ibiden등의 부품업체이기 때문에 2013년 삼성전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 효과가 1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단기적인 약세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과 비우호적인 환율로 인한 Risk로 인해 단기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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