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012년 연말배당 상황 정리
선물, 2012년 연말배당 상황 정리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투자 리서치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이었으나 충격은 미미했다.
전전일 K200의 종가는 261.97p였고 전일 시가는 261.64p였다. 주식배당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 배당락은 0.1% 가량에 불과했다. 그만큼 한국 증시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결국 K200은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고 0.71p 상승한 262.68p로 마감했다. 한편 선물 3월물은 0.75p 상승한 264.35p를 기록했고 종가 기준 베이시스는 1.67p였다. 선물 거래량은 14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11만 1,000계약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주식배당을 공시한 종목을 제외한 K200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우리투자 리서치가 추정한 배당액에 배당락 전일 종가에서 당일 시가를 뺀 금액을 더한 후 배당락 전일 종가로 나누었다. 해당 수치가 플러스를 기록한다면 현금배당에 따른 배당락이 없고 오히려 주가가 올랐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는 배당보다 주가 하락이 더 크게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종목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만큼 배당락이 없었다는 의미이다. 특히 두산은 시가부터 비교적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전개했는데, 인적분할 이벤트 일단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마이너스를 기록한 종목 중의 평균 비율은 1% 부근에 불과하다. 게다가 롯데칠성과 롯데삼강과 같은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종목이 포함되어 있어, 유동성 부족에 따른 일시적 어긋남일 가능성도 높다.
결국 2012년 연말배당은 배당수익률은 낮지만 배당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매우 양호했다는 판단이다.
 
차익매수의 유입은 다소 진정될 듯하다.
오랜만에 차익매수가 멈췄다. 비차익거래도 장 중에는 유출을 기록했다. 배당락에 따른 스팟형 자금의 이탈이 시작된 듯 보인다. 국가지자체의 거래세 부과도 시작되어 차익매수의 유입은 다소 진정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