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과나무보다 숲을 보자
LG디스플레이, 사과나무보다 숲을 보자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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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29,850원, 목표주가 47,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LG디스플레이 (034220)는애플 뉴아이패드 LCD 판매량 30% QoQ 감소와 PC LCD 판매량 5% QoQ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LCD 판매량 50% QoQ 증가,  LCD TV 판매량 14% QoQ 증가, 원가절감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98.1% QoQ 증가한 5,0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150억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3D LED TV 비중확대와 원가절감형 제품 판매확대로 지난 3분기까지 거의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던 TV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1분기에 바닥으로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2013년 1분기에는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와 재고감축을 위한 가동률 하향조정으로 판매면적은 9.8% QoQ 축소가 예상되는 바, 영업이익은 65.3% QoQ 감소한 1,740억원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제기하고 있으나, 2월 P8 공장 감가상각 종료로 3월부터 월별 영업이익 600억원 개선효과와 LCD TV 사업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 시현으로 적자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감가상각년수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은 5년으로 변경이 확정될 경우 분기당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1분기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은 이성적이지 않다고 판단된다.
 
2013년 역사상 처음으로 신규 LCD 공장 가동이 없으며, 기존 TV 라인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라인 전환으로 2분기 LCD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0% QoQ 증가한 4,35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54.2% QoQ 증가한 6,710억원으로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2013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9,88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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