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0원대 박스권 흐름 연장 판단
1,070원대 박스권 흐름 연장 판단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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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KOSPI 상승 및 수출 네고물량 유입으로 달러-원이 하락했다.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1,074.2원에서 출발했다. 일본에서 아베 정권이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졌고, KOSPI가 장중 한 때 2,000pt 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하락 압력 받음. 월말 및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꾸준히 출회.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미국 재정절벽 관련 불안심리 등이 유지되며 달러-원 하락폭 제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1.0원 하락한 1,073.2원으로 마감했다.
 
아베 총리 취임으로 경기 부양 기대감 높아지며 달러-엔 85엔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취임하면서 공격적인 부양책 실시 전망이 힘을 얻으며 달러-엔 환율은 85엔대 중반 수준까지 상승했다. 26일 공개된 11월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일본 경제가 한동안 취약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점도 달러-엔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10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재정절벽 협상 지연에 따른 심리적 부담 속에 뉴욕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유럽 금융시장이 26일까지 휴장한 데다, 연말을 맞이해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유로-달러 소폭 상승 마감했다.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근처인 1,073~1,074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계속되고 있으나,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지연에 따른 심리적 부담 및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원 1,07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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