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한산한 가운데 달러-원 제한적 움직임 예상
거래 한산한 가운데 달러-원 제한적 움직임 예상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
재정절벽 협상 지연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달러-원이 소폭 하락했다.
재정절벽 협상 지연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으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8원 상승한 1,075.1원에서 출발. 월말이 가까워지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외국인들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간 영향으로 달러-원 하락으로 반전했다. 징검다리 휴일 사이에 낀 거래일로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1원 하락한 1,074.2원으로 마감했다.
 
아베 총재의 일본은행 독립성 제한 발언에 달러-엔 85엔에 바짝 다가섰다.
아베 일본 자민당 총재는 일본은행이 내년 1월 21~22일 개최되는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현재의 1%에서 2%로 높이지 않으면 일본은행법을 개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연립정부를 구성할 자민당과 공명당은 영수회담 후 합의문에 물가 목표치 2%와 경제성장률 목표치 3% 명시. 이에 달러-엔 환율은 24일 뉴욕환시에서 85엔 수준에 바짝 다가서며 20개월래 최고치까지 상승. 재정절벽 협상 지연 부담 속에 유로-달러는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재정절벽 협상 난항 우려에도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되며 달러-원 제한적 움직임이 예상된다.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근처인 1,074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재정절벽 협상 지연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요인이다.
다만, 월말 및 연말을 맞이 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판단된다.
북클로징 등으로 연말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원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