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 영업정지 효과로 마케팅비 절감
통신업, 영업정지 효과로 마케팅비 절감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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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영업정지 효과는 마케팅비 절감을 들 수 있고, 이는 통신업 3사 누구에게도 불리하지 않다.
이통 3사가 영업정지와 과징금 처분을 동시에 받게 되었다. 영업정지는 1월 7일부터 LG유플러스, KT, SKT의 순서로 3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과징금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반면에, 내년 1분기 마케팅 비용은 크게 절감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통신 3사 각각의 사정에 맞추어진 영업정지 기간의 배정 덕분에 누구에게도 불리하지 않은 처분으로 판단된다. 이 기간에는 신규 단말기 출시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수요의 급증에 따른 문제 발생 여지도 없어 보인다.
 
이번 조치로 인해 2013년 1분기 마케팅 비용은 감소할 전망이다. 3사 합산 마케팅 비용은 기존 추정치 대비 약 10% 정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 추정치보다 LG유플러스는 14.2% 올라간 1,621억원(+237.6% YoY, +842.4% QoQ), SK텔레콤은 12.7% 올라간 4,455억원(-4.2% YoY, +17.3% QoQ), KT는 10.6% 올라간 5,325억원(-7.3% YoY, +141.4% QoQ)으로 각각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는 통신업에 대해 기존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통신 3사의 2013년 1분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고, 마케팅 경쟁의 약화 덕분에 기존의 예상보다 2012년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부의 통신업 규제책이 내년 상반기 중에 발표될 가능성은 높지만 실제 시행은 내년 4분기나 2014년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주가는 당분간 좋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기말배당 수익률은 SK텔레콤이 5.27%(기말배당 DPS 8,400원, 중간배당 1,000원은 6월 지급), KT가 5.26%(DPS 2,000원), 그리고 LG유플러스는 0%(없음) 이다.
Top picks 로는 내년에 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LG유플러스(TP 10,000원)와 LTE의 선두주자이자 시장점유율 1위인 SK텔레콤(TP190,000원)을 추천한다.
 
Top picks : LG유플러스(TP 10,000원), SK텔레콤(TP19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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