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4분기, 느리지만 이익모멘텀 회복국면 시점
롯데쇼핑 4분기, 느리지만 이익모멘텀 회복국면 시점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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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365,000원, 목표주가 450,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롯데쇼핑 (023530.KS)은 2013년 이익모멘텀 회복에 대한 기대감 가질 만 하다.
롯데쇼핑 주가는 이후 KOSPI를 약 6%p 상회했다.
우리투자 리서치는 롯데쇼핑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이는 첫째, 4분기가 3분기 저점을 확인시켜 줄 것이며, 2013년 이익모멘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가질 만하기 때문이다. 둘째, 최근 주가의 Valuation도 아직 부담스럽지 않다. 2013년 PER 10.9배 vs 과거 PER 평균 12.5배다. 셋째, ‘편의점 및 슈퍼’의 실적과 peer 대비 상대 Valuation도 감안해 줄 만한 부분이다. 12개월 목표주가는 450,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2013년 목표PER 13.4배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90억원(-5.7% y-y)으로 컨센서스(4,079억원)를 거의 충족한다. 소비 부진과 규제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전분기보다 OP 감소폭은 크게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총매출은 6.68조원(10.1% y-y)으로 예상된다. 예상 근거로 첫째는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세는 약 5% y-y로 금년 중 가장 높아졌는데, 증축과 낮은 base, 날씨 효과 등에 기인한다. OP는 전년동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둘째, 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1% y-y로 규제 영향 지속. OP는 레버리지 약화로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수 감소세가 예상된다. 셋째, 카드의 OP는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손충당금 영향 이어지며 전년동기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2013년 EPS를 7.7% 하향한다. 국내 마트의 OPM 가정(5.6%, 0.2%p y-y)을 자율 휴무 등을 감안해 당초 예상(5.8%)보다 하향한 데에 주로 기인한다. OP의 약 50%를 점하는 국내 백화점의 OPM 은 기존 가정(9.2%, +0.7%p y-y)을 유지한다.
그러나, 2013년 OP는 10.9% y-y 증가가 예상된다.
2013년 1분기 OP증가율은 9.9% y-y로 7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화점의 전년 낮은 base와 증축(4.3만m² 확장) 효과 등에 의한 이익증가세 전환이 전사 이익모멘텀 회복을 주도할 전망이다. 마트는 자율 휴무 영향이 불가피하나, PB 등 상품 믹스 개선과 물류센터 강화 따른 원가절감효과 기대된다.
카드부문은 수수료 영향 이어지나, 하이마트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한편, 하이마트 실적은 11월 실적부터 연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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