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KOSPI 200 연말 배당수익률 1.03% 추정
선물, KOSPI 200 연말 배당수익률 1.03% 추정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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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미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물 3월물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부터 양호했다. 야간선물의 종가와 거의 유사한 263.45p로 출발했다. 이후 선물 베이시스의 고공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2,400억원을 상회한 차익매수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비차익매수의 탄력이 다소 약화되어 시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2,000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수를 전개하면서 베이시스의 개선을 이끌었다. 선물 거래량은 8만 4,000계약으로 매우 부진했고 미결제약정은 1,700계약 증가해 11만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OSPI 200 연말 배당수익률은 1.03%로 추정된다.
우리투자 리서치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을 앞두고 KOSPI 200의 배당수익률을 점검했다.
최근 유입된 차익매수의 규모가 상당한 만큼 배당수익률은 차익매수 청산과 맞물려 1월 증시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피케미칼을 대신해 KOSPI 200에 신규 편입된 에이블씨엔씨가 연말배당과 관련해 변화된 부분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연말배당은 지난해 수준인 400원으로 가정했다.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03%로 계산되었다.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배당수익률 감소가 현실화된 것이다.
물론 변수도 존재한다. 삼성전자인데 7,500원의 기존 가정치를 1만원으로 상향시키면 배당수익률은 1.07%까지 상승한다. 만약 1만 5,000원이라면 1.15%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이 높아진 만큼 삼성전자의 연말배당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전일 차익매수는 국내와 외국계가 4 : 6의 비율이었다. 국내는 금융투자가 절반 가량을 차지해 상품의 차익매수가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양호한 베이시스가 유지되고 있으며 연말 배당수익률의 1% 상회가 확실시 되고 있어 추가적인 차익매수 유입은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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