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모바일 배터리 성장은 2013년에도
삼성SDI, 모바일 배터리 성장은 2013년에도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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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153,000원, 목표주가 190,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 유지
 
삼성SDI (006400.KS)의 소형 전지 사업부의 고성장세는 201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망 근거는 첫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를 통한 대용량 각형 전지의 출하량 증가세가 기대되고, 둘째, 태블릿PC 시장이 약 45%의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대면적 폴리머 전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용량 각형전지 및 대면적 폴리머전지와 같은 high-end전지 위주의 성장으로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며 동사와 같은 Top-tier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이와 같은 우호적인 환경으로 인해 내년 소형 배터리사업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 962억원(+20.6% y-y), 4,037억원(+18.6% y-y)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삼성SDI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761억원 및 338억원으로 예상되며, 기존 당사의 영업이익 추정치인 48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치 하회 추정이유는 원통형전지의 출하량이 약 14% 수준의 큰 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실적 둔화세는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둔화로, 1분기 말부터는 Galaxy S4, Galaxy Note 3 등 주요 모바일 기기들의 출시가 이어지며 다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최대규모의 폴리머 전지 라인 증설이 예상된다.
삼성SDI는 내년 소형 전지 사업부에 약 4,000억원의 CAPEX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 이 중 3,000억원을 폴리머 전지 라인 증설에 투입하며,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40%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 증설 계획으로 인해, 삼성SDI의 폴리머 시장 내 점유율은 현재 20% 수준에서 25% 수준까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내년 태블릿PC 출하량 증가세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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