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투어리즘, 11월 출국자, 중국인 증가. 일본인 감소
엔터투어리즘, 11월 출국자, 중국인 증가. 일본인 감소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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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내국인의 해외 출국자는 1,145,591명(+14.3%YoY)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태국 홍수 기저효과 및 절대적인 출국 수요의 증가 덕분에 출국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행사들의 향후 3개월 예약률이 높기 때문에 출국자 전망은 좋다. 2012년 연간 출국자는 기존 전망치인 1,357만명(+6.9% YoY)에서 약 10만명 추가된 1,368만명(+7.8% YoY)으
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외국인 입국자는 3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839,370명(-2.9% YoY)을 기록했다.
일본인 입국자는 248,549명(-24.6% YoY, 승무원 제외)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입국자를 감소세로 전환시켰다. 독도 영유권 문제 및 원화 대비 엔화 가치 하락세의 영향으로 9월부터 시작된 입국자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인 입국자는 198,821명(+23.9% YoY, 승무원 제외)으로 역대 11월 중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주요 아시아 국가인 태국(+37.1%), 말레이시아(+32.7%), 홍콩(+23.2%), 싱가포르(+13.6%), 그리고 필리핀(+10.4%) 등지로부터 한국으로 오는 입국자 증가율도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2년 외국인 입국자는 1,103만명(+12.7% YoY), 2013년 외국인 입국자는 1,180만명(+7.0% YoY)으로 예상한다.
 
여행주는 출국자 증가 수혜, 외국인 카지노주는 중국인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및 휴일 증가에 힘입어 향후에도 출국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내국인 출국자는 1,437만명(+5.1% YoY)으로 사상 최대를 예상한다. 12월~2월까지의 예약률도 좋아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12년 4분기 및 2013년 1분기 실적은 기존의 전망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 카지노는 중국인 덕분에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인 VIP의 실적 기여도는 3Q12 까지 파라다이스가 26%, GKL이 30% 수준이다. 일본인 VIP는 환율 및 정치 변수에 따른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 현재까지는 양사를 합친 일본인 VIP가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다.
외국인 카지노의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인 VIP 및 Premium Mass(일반 고객 중에서 카지노 소비가 많은 사람)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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