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안정적 수주 지속,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대우조선해양, 안정적 수주 지속,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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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27,450원, 목표주가 35,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대우조선해양 (042660.KS)에 대한 목표주가 35,000원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단기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으나 글로벌 경기우려 완화 및 수주금액 증가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 이어갈 것이다. 다만, 고가선박 매출비중 감소, 자회사 적자 지속으로 실적 우려는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Teekay사로부터 수주한 LNG선 2척을 포함, 109억달러 수주를 달성했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연초까지 북해생산설비 등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2013년에도 130억달러 수준의 안정적인 수주실적을 기대한다.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해군의 잠수함(15억달러), 이스라엘 Tamar FLNG(30억 달러) Feed계약이 진행 중이다. 2013년 발주가 예상되는 베트남 Block B(15억 달러) 입찰에 참여 중이다. LNG선 3척, 드릴쉽 7척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4분기 실적(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3조 4,403억원 (+8.5% q-q, -5.8% y-y), 조정영업이익 1,222억원 OPM 3.6% (+3.3% q-q, -24.5% y-y)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개별기준 실적개선이 단기 내 어려운 가운데 자회사 적자가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3년 연결기준 매출은 2012년 수준, 영업이익률(조정영업이익 기준)은 0.1%p개선된 3.9% 예상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주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며 최근 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기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글로벌 경기우려 완화 및 2013년 업황개선 기대로 긍정적인 주가흐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기준 PER 12.7배, PBR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는 상황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19.1% 보유지분은 정부에 현물 반환된 후 2013년 1분기 이내에 처리방안이 재 논의될 예정이다. 추후 처리방안에 대해 지켜봐야 되지만 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가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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