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추징금. 영업가치 영향 미미, 일회적 요인
현대홈쇼핑, 추징금. 영업가치 영향 미미, 일회적 요인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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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117,000원, 목표주가 155,000원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홈쇼핑 (057050.KS)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2013년 PER은 7.8배로 업종 내 최저다.
현대홈쇼핑 주가는 최근 2개월간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중 큰 폭의 주가 회복에 따른 이익실현 물량 출회와 2013년 SO송출수수료 인상 리스크 등에 기인한다.
일단 부가가치세 추징금 뉴스는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평가된다. 이는 추징금은 일회적 요인이며, 영업가치에 영향이 크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대홈쇼핑은 상장 후 2011년까지 PER 최저점이 7.3배로, 2013년 PER은 7.8배로 충분히 낮아진 수준이다. 목표주가는 160,000원에서 155,000원으로 다소 하향 조정한다.
 
국세청은 지난 5년간 부가가치세 542억원 추징금 부과했는데, 현대홈쇼핑은 이 처분에 대해 과세전 적부심청구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18일 장마감 후 국세청으로부터 542.3억원 추징금 부과를 통보 받았다고 공시했다. 추징금은 현대홈쇼핑(총매출, 특정 매입)와 국세청(용역매출, 위탁 판매)간의 매출 거래 형태 인식 차이에 따른 부가가치세 산출 차이에 기인, 국세청은 세법상 지난 5년간의 세금계산서 미교부에 따른 부가가치세(간접세)미납액과 가산세를 부과했다.
현대홈쇼핑은 특정 매입 거래도 세법상 적법한 거래 형태로 판단하고 있어 과세전 적부심청구 등 다각적 방법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의 추징금 산출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나, 우리투자 리서치는 연간 60억~70억원의 미납액에 신고불성실 가산세율과 미납기간 가산세율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4분기 OP는 415억원(6.4% y-y)으로 3분기 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 전환 예상(컨센서스 393억원). 취급고 개선(4.2% y-y, 전분기 1.9%), 상품믹스 개선과 보험판매 회복 등에 기인한 것이다. 다만, 순이익은 추징금 납부시 순손실 123억원 예상된다.
2013년 OP는 1,691억원(10.1% y-y)으로 기존 예상치를 유지한다. 송출수수료 인상(15% 가정)에도 불구, 낮은 base와 상품믹스 개선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 2013년 EPS는 14,948원(62.8% y-y)으로 3.8% 하향, 추징금 등에 따른 영업 외 손익 영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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