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애플향 매출 비중, 감소하진 않는다
LG디스플레이, 애플향 매출 비중, 감소하진 않는다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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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30,800원, 목표주가 43,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 유지
 
지난 3주간 LG디스플레이 (034220.KS) 주가는 전고점 36,950원 대비 16.6% 급락했다.
주가 급락 원인은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고, 애플의 주문 축소 가능성이 우려가 과도하게 부각, 증폭된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투자 리서치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2013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지난 3주간주가 낙폭이 과도,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첫째, 2013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013년 주당 장부가치와 주당순이익은 각각 32,461원, 4,297원으로 예상된다. 12월 17일 종가 30,800원은 2013년 예상 주당 장부가치를 하회하고, PER 기준 7.2배 수준에 불과하다. 2013년 예상 ROE가 14.1%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부 가치에도 미달하는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
또한, 애플과의 사업은 큰 변동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G디스플레이 (034220.KS)의 2012년 3분기 애플향 매출액 비중은 20%대 초반으로 추산되고, 4분기는 20% 중반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 제품의 판매가 원활해 재고 조정 이슈가 없고, 샤프의 수율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2013년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애플향 매출 비중은 30% 수준까지 확대되었을 것으로 판단. 하지만, 애플 제품의 판매가 예상에 소폭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샤프의 수율 개선에 따라 2013년 1분기의 LG디스플레이의 애플향 매출 비중은 현 4분기 수준인 20%대 중반에 머물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경쟁업체의 경쟁력 열위로 수혜를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그 기회를 상실했다고 해서 주가가 급락한 것은 과민 반응으로 판단된다.
 
2012년 4분기 영업이익 5,194억원, 2013년 1분기 영업이익 2,929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2013년 1분기에는 TV 및 IT 패널 수요의 비수기 진입 영향과 애플 iPhone5 패널 출하량 감소로 전사 출하 면적이 전분기 대비 8.9% 감소함에 따라 감가 상각 내용연수 변경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1,180억원, 감가 상각 내용연수 변경 시에는 2,92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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